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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정마을에서 훈련 저지당한 해병대원... 공포감 조성이냐 정당한 훈련에 과민한 대응인가

강정마을에서 훈련 저지당한 해병대원
공포감 조성이냐 정당한 훈련에 과민한 대응인가...

4월 28일 오후 4시 30분경 해병대 9여단 장병 8명이 군용 트럭을 타고 제주 해군기지 옆 강정마을을 주변 적을 탐지하는 총구를 겨눈 자세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은 언성을 높여 훈련을 저지합니다.

우선 제주도는 우리나라 후방입니다. 우리나라가 휴전상태인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훈련도 지난 반대에 부딪혀 겨우 만든 그 항구 방호훈련으로 진행된건데 휴전상태에 오랫동안 지속된 평화를 영원한 평화로 생각하는건 굉장한 오산입니다.

분명 지난 해군기지 사건부터 5년넘게 싸워오진 그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당장 총구겨누고 전쟁이 난다해도 이상할것 없는 나라에서 훈련하는 군을 상대로 언성을 높이는건 결국에 전쟁나면 우리나라 후방, 제주도 지키는게 저분들이란걸 잠시 잊고계신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 '왜 총들고 나오냐?'... 물으셨나요? 
'그럼 요술봉들고 나갑니까? 군인은 총들고 싸우지말입니다.'

이날 훈련은 해상으로 침투한 적의 공작선에서 내린 적군이 제주 해안으로 상륙했을 때를 저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해군 제주기지전대가 지휘하는 올해 두번째 '제주민군복합항방호 훈련'이었습니다.

이 훈련 구역에 강정마을이 포함되어, 해병9여단 대원들이 강정포구로 가는 길에 강정마을을 지나다 충돌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훈련에 관한 상세내용 : [출처]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