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ACKRABBIT/오피니언

'유언비어'가 경고한다.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유언비어'가 경고한다.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리 사회에는 천안함과 세월호 그리고 끊이지 않는 병역비리 등 사건에 의혹이 넘쳐 흐르고 있다. 하지만 권력은 진실을 가리려 하고, 언론은 진실을 말해주지 못하고 있다.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을 둘러보다 읽게 된 '유언비어(시미즈 이쿠타로)'를 읽고 깊이 생각해보았다. 





 유언비어는 정보의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 할 때 만들어지고, 이는 통제될수록 더 활발해진다. 몇 년 전 철도, 의료 민영화 정책에 대해 의료비 폭탄, 철도 노조 파업 등 정책 반대가 심해져 갈 무렵 박 대통령은 SNS를 통해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런 잘못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코 일류 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었다. 이런 여론통제는 정책실패를 이루는데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유언비어도 엄연히 여론이라 잠재적 여론이라 하는데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못한 사회에서 현재적 여론에 빈틈이 생길 때 그 틈에 잠재적 여론이 싹튼다고 본다. 실제로 한국 부패 지수가 45위라는 기사를 본 것 같는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악화는 점점 심해지는 듯하다.


 남북 긴장이 고조되자 국방부사칭 에비군소집 유언비어가 도는가 하면 메르스 괴담에, 한국사 교과서 카톡 유언비어에 선거철이면 후보비방 유언비어가 떠돌고는 한다. 


 R=I*A....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지는 소문,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신호일지도 모르겠다.


Blog http://sanews.tistory.com 

Story http://story.kakao.com/ch/sanote/app 
Talk http://goto.kakao.com/@sanote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연결의 혁신으로 더 큰 세상을 만듭니다. http://betterly.esy.es 김경태